강산의 빛바램
진화의 끝
자신의 종족의 유언을 쓰는 자로서 원숭이 조상들의 세대의 짐이 그를 짓누른다 - 그의 여윈 몸에 얹힌 거대한 원숭이의 유산
저자: 우주의 코피코
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생명이 땅에서 길리라 [구약성서 십계명 중 하나] (출처)
역사의 끝에 앉아있는 원숭이는 대화할 상대가 없다. 이런 상황의 많은 원숭이들은 과거와 대화를 나눈다. 하지만 이 원숭이는 미래와 대화하려 한다. 그의 종족의 상황은 낙관주의나 비관주의를 허용하지 않고, 단지 얼음처럼 차가운 시선만을 허용한다 - 하지만 원숭이의 얼굴을 통해서. 그를 비웃는 것이 당연하다. 자신의 종족의 유언을 쓰는 자로서 원숭이 조상들의 세대의 짐이 그를 짓누른다 - 그의 여윈 몸에 얹힌 거대한 원숭이의 유산. 그리고 그 무덤 속에서 그는 미래의 상속자들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. 그들은 어떤 의미에서 - 그가 잔인한 조롱이 아니기를 바라는 - 그의 자녀들이다. 아마도 입양된 자녀들일 것이다. 영혼 속의 그 낯선 이들에게 어떻게 말을 걸 수 있을까 - 그들이 자신을 이 철창 안에 가둔 후에 그들의 아버지가 되게 할 말이 도대체 무엇이 있을까. 그리고 그는 지금 자신을 둘러싼 그들에게 외친다: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생명이 땅에서 길리라. 그들은 미소 짓는다. 그들은 자신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한다. 하지만 다른 의미에서 그들은 자신들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. 그들의 얼굴은 손 안의 작은 컴퓨터들을 향해 있다 - 곧 다가올 그들의 후계자들 - 그를 기록하고 있는. 그렇다, 그들은 미소 짓는다. 그들은 그의 안녕을 바란다. 그리고 그에게 바나나를 준다.
문화와 문학